수성구 범어동 생선구이 맛집 수성식당

같이 먹어줄 사람 중에...

 

음식이 나왔어도 블로그에 올릴

사진을 찍을 시간 동안 잠시 참아주고

이해해 줄 그런 지인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.

​

코로나로 인해

사람과의 만남을 줄이고,

주변을 둘러보지 못한 나의 죄로 인해....

​

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.

​

밥 사는 사람이

존경받는 시대라고 하지 않았나? ㅋ ㅋ ㅋ

 

밥 먹자고 하니 다들 외면하지 않고 와줍니다.

그런 마음이 고마워 밥값은 제가 계산을 합니다.

​

하루, 이틀 모이다 보면

한 달에 적지 않은 지출은

지갑을 가볍게 만들어 갑니다.

​

수성구 맛집, 남구 맛집, 동성로 맛집,

동구 맛집, 팔공산 맛집....

​

기존의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

밥 먹으러 갈 때는 몰랐지만

막상 글을 만들어가는 입장에 처하니

맛집 블로거님들의 노고와 지출을 생각하니

쉽게 읽고 넘겼던 글들에 고마움을 간직합니다.

​

오늘은 수성구 범어동 범어 복개도로

생선구이집 수성식당입니다.

​​생선구이 수성식당

이 집은 가족이 운영하는 듯합니다.

주문과 홀서빙, 계산은 이 집의 젊은 사장님이

주방은 어머님으로 보이는 분,

생선 굽는 분은 아버님이라 추측을 해봅니다.​​

 

 

솥뚜껑에 굽는 방식이라서 일까...?

이 집의 구이는 생선 비린내가 없다는 것이

같이 간 지인의 평입니다.

신선하지 못한, 혹은 오래된 고기는 비린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.

그래서 신선한 생선이 아닐까 예상합니다.​​

 

가게를 훑어봅니다.

곱창김도 판매를 하고 식전 감주도 서비스합니다.

갈치도 판매를 하지만 오늘은 매진인가 봅니다.

오롯이 생선을 굽는 데 여념이 없으신 어르신.​

 

 

(2023년 3월) 가격표입니다.

칼치... 아니 갈치찌개를 시키려다

이 맛, 저 맛 다보고 싶어서 생선모둠구이로 주문을 합니다.

참고로, 점심특선도 9,000원에 판매합니다.​

 

 

기본 찬 4가지와 메인 모둠 정식입니다.

미역무침, 오뎅, 된장찌개, 모둠구이

 

 

위쪽부터 삼치, 조기, 가자미, 고등어 순입니다.(시계방향)​​

 

 

모둠 생선구이 맛은 제 입맛에는 고등어 >삼치 >조기 >가자미 순입니다.

 

 

범어동 수성식당의 와사비와 장은

일식집에서 사용하는 생와사비와 쯔유를 씁니다.

그러다 보니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맛도 특별합니다.

쯔유의 달달함과 생와사비의 코 찡긋함이 제 입맛에 어울립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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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한 숟가락에 3가지 생선을 올려 와사비장을 얹어 먹습니다.

3가지 생선의 맛이 버무려져 나옵니다.

 

공깃밥을 먹다 보면

양적인 측면에서 공갈빵이 떠오릅니다.

이중으로 만들어진 듯한

두께의 밥그릇이다 보니 담겨지는 양이 조금 부족합니다.

​

온도를 유지,

손에 잡았을 때

뜨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

밥심으로 살아가는 저에겐....

​

그래서 한 그릇 더 시켜봅니다.​

밥맛은 조금 꼬들한 편입니다.

 

​​

요즘 식당들의 찌개가 대부분 짠맛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.

​​나이가 들면 혈관도 노쇠해짐에

고혈압의 한가지 원인이 되는

짠맛을 줄이려고 싱거운 맛에 길들이고 있습니다.

​

그래서 이 집같이 짜지 않은 된장찌개가 참 좋습니다.

 

 

왼쪽은 식전 감주

오른쪽은 식후 아메리카노

골라 먹는 재미~

 

오늘도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.

다음에는 제주산 은갈치 맛보러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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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게상호 : 수성식당

가게전화 : 053-745-7560

가게주소 : 대구시 수성구 범어천로 52-1(범어동 복개천)

영업시간 : 월~토(10시30분 ~ 22시)

                  일(10시30분 ~ 21시)

휴게시간 : 15시 ~17시.

휴무일 : 확인 못함

 

 

대구에서의 연애궁합은
현공명리학이 잘 봅니다.